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뭐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뭐하고 있을까?
학교에서 다들 한번쯤 지능지수(IQ)검사를 해봤을 겁니다. 생각보다 평범한 내 머리에 실망(?)을 하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수퍼스칼라(SuperScholar)'가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독똑한 10인'이 있습니다. 스티븐호킹,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폴 앤런 등이 여기에 포함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당당히 10인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이 있으니 바로 '김웅용'씨 입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한 때 세계에서 가장 IQ가 높은 인물로 10년 간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김웅용씨가 어릴 때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IQ는 무려 210이었습니다.
김웅용의 어린시절은 다양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2세 때 4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했으며 4세 때 대학과정을 공부했습니다. 1974년 12세의 나이에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발탁 되어 미국으로 넘어간 것은 유명한 일화 입니다.
그러나 천재였던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는게 힘들었던 그는 "미국에서 항상 이용 당하는 기분이었고, 너무 힘들었어요." 라고 고백하며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후 검정고시를 거쳐 충북개발공사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의 모습은 작은 방을 하나 얻어 단촐하게 생활하는 모습으로 비춰 졌습니다. 이런 그를 보며 '실패한 천재'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았죠.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김웅용씨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이제는 김웅용 교수라고 불러야 합니다. 김교수는 미국에서 귀국한 뒤 충북대에 입학해 토목공학으로 석사와 박사까지 마치고 대학 교수가 되려고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충북개발공사에 입사해 일을 하던 중 신한대와 인연이 닿아 뒤늦게 교수가 됐다고 합니다.
김교수는 천재로 불리는 것을 거부 합니다. 대신 "나는 천재보다 현재가 행복한 사람" 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지금의 생활이 더 없이 즐겁다는 겁니다.
김웅용교수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세지는 똑똑한 머리가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가 똑똑한 사람을 부러워 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부러워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김교수를 보며 행복한 삶은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걸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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