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세대가 어릴때 좋아하던 국산 애니 베스트 10


8090세대라면 어렸을 때 TV앞에서 만화영화를 많이 보았을 겁니다. 지금 처럼 쉽게 동영상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만화를 보기 위해 시간 맞춰 TV 앞에 앉아서 기다렸죠. 일요일 아침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디즈니 만화동산으로 잠을 깼습니다. 그때는 공중파 만화영화의 부흥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날아라 슈퍼보드'의 경우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무려 56.2% 까지 나왔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만화영화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재미있었던 국산 애니메이션도 많이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는 국산, 외국산 따지지 않고 즐겨 보았지만요.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에도 재미있던 만화영화를 우리나라도 많이 제작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더키디 2020'의 경우에는 정말 국산이 맞나 할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8090세대가 공감하는 어릴 때 좋아하던 국산 애니 베스트 10편을 살펴보겠습니다.


10. 녹색전차 해모수



'녹색전차 해모수'는 KBS에서 기획하여 제작한 26부작 TV 만화영화 시리즈입니다. 1997년 12월 12일에 첫 화가 방영되었으며 제작에는 대원동화와 금강기획이 참여했습니다.


9. 영심이



한국의 만화가 배금택의 만화 열네살 영심이를 원작으로 하는 국산 애니메이션입니다. 중1 소녀 영심이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렸습니다. 영심이의 주제곡은 지금은 가끔씩 흥얼거리게 할만큼 좋았죠.


8. 라젠카



1997년 11월에서 1998년 2월까지 MBC에서 매주 월요일에 방영한 한국의 TV 애니메이션입니다.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제작비인 22억원이 투입 되어서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에 음악 방송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서 라젠카의 주제곡인 'Lazenca, Save Us' 공연이 있을 뒤로 한시적으로 재방영하기도 했습니다.



7. 아기공룡 둘리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 입니다. 1983년 처음 나온뒤로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명품 캐릭터 입니다. 고길동씨의 집에 갑자기 군식구로 들어운 아기공룡 둘리, 외계인 도우너,타조 또치 등과 함께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렸습니다.


6. 날아라 슈퍼보드



허영만 원작의 만화 입니다. 손오공은 물론, 저팔계, 사오정의 개성있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많은 개그맨이 저팔계 흉내를 낼 때 하는 '~셔'의 말투는 이 만화영화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만큼 당시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화영화인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5. 2020 우주의 원더키디



이제는 성인이 되어버린 8090세대가 다시 원더키디를 본다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 30대 이상에게는 아직도 종종 전설처럼 회자 되는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입니다. 애초에 '해외수출'을 컨셉으로 잡고 제작 된 만큼 심혈을 기울였으며, 연출 및 색감, 작화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AKIRA에서 2등을 한 것을 포함하여 해외 여러 영화제에서도 상을 받았습니다.



4. 달려라 하니



이진주 원작의 만화 입니다. 힘든 상황을 해쳐나가며 꿋꿋하게 육상의 꿈을 이루는 하니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악역과 라이벌 역할의 나애리, 선생님 홍두깨, 홍두깨 선생을 좋아하는 고은애 캐릭터도 기억이 나네요. 


3. 옛날옛적에 - 은비까비



8090세대는 많은 전래동화를 '옛날옛적에'와 '배추도가 무도사'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뛰어난 완성도가 볼만합니다. 전래동화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잘 표현해내고 있는 데다가 상당히 재미있었으므로 꽤나 인기있는 만화시리즈였습니다.


2. 머털도사



머털도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두호 화백의 머털도사 시리즈는 1989년 방송되고 최고 54.9%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누덕도사에게 도술을 배우는 과정과, 악질 도사들을 물리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인기를 끌면서 여러 시리즈로 리메이크 됐고, 게임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 떠돌이 까치



만화가 이현세 원작 떠돌이 까치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입니다. 한국에서 제작된 최초의 TV애니메이션이기도 합니다. 당시 야구의 인기만큼이나 만화영화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엄지와 마동탁 캐릭터도 한 몫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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